세계 최대 감자 산지인 미국 아이다호주로부터의 감자 수입이 사실상 멈췄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현상으로 작황이 나빠진데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고용이 어려워진 탓이다. 이는 국내 대표 스낵인 감자칩 생산 중단으로 이어졌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271560)은 지난달 중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포카칩 발주 중단을 요청했다. 미국산 감자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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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관계자는 “12월 중순 미국산 감자 수급 문제로 포카칩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1월말까지 필요한 미국산 감자 수량은 확보했다. 2월부터는 호주산 감자를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